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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마 법우님에게 답합니다] |
구루마님께서 드디어 '니까야'를 '구입'하시겠다고
'발심'하였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ㅎㅎㅎ
하지만 "그동안 니까야를 소장하지 않고 있었다"라는 말씀만으로
구루마님의 '수행_방법'을 '변론'하기에는 무척 궁색하게
보입니다ㅎㅎㅎ
구루만님의 '확신'에 가득찬 '주장'을 보아온 터라~
'니까야'가 얼마나
구루마님께 '변화'를 야기할지 '기대'가 큽니다ㅎㅎㅎㅎ
답글로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어서
그동안 구루마님께 '답'했던 '댓글'들을
모아서
'답글'로 대신하겠습니다
부디 저의 '게으름'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제가 올린 '댓글의 내용'을 알고 계신 법우님들께서는
나머지 내용을 읽지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수가 11.02.19. 22:01
요즈음 가장
유행하는 어법(phraseology)이
"내가 OOO을 해봐서 아는데 ~ ~ ~" 라고 합니다
청정도량인 "초기불전_까페"마저도
부처님께서 고구정녕 말씀하신 '가르침'과
'수행법'을 제쳐두고
"내가 OOO을 해봐서 아는데 ~ ~ ~"
~라는 어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주장'이 횡횡한다면
이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겠습니까? 수가 합장 _()_ 신고
┗ 수가 11.02.20. 00:52
이번의
'법담'은
구루마 법우님께서 '법_보시'를 요청하는 '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법우님의 모습은
법_보시를 '요청하는_모습'과는 매우 달라
보입니다
그대신
이미 '해 보셨다는 경험'을 기준으로
삼아서~
>기준에 맞는 '달콤한' 법_보시는 삼키시고
>기준에 미달하는
'쓰디쓴' 법_보시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계십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근거로하여
제가 법우님께 드린 '법_보시'가
법우님의
기준에 '미달'하고 말았으니
인내하지 못하고 '법_보시'에 응應한 제자신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수가 합장 _()_ 신고
┗ 수가 11.02.20. 02:10
더우기
구루마님의 댓글에서~
"돌을 던질 자 있으면 나와 보십시오"
~왜 이다지 분노의 모습을 보이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열반=무아"라고 하신 부분을 지적하였을 뿐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해체>철견>염오>이욕>해탈>해탈지견"과는 틀린
구루마님의 수행방법을 계속하신다고 누가 말릴수
있겠습니까_()_ 신고
┗ 수가 11.02.20. 09:40
저의
법_보시는 한결같습니다
>열반을 '무아'라고 개념화化하면 안된다
>이욕을 해야만 열반을
경험하는 출세간의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지
>이욕하기 위하여 억지춘향식의 '열반'을 상정하는 것은 전도된
행위이다
>해체>철견>염오>이욕>해탈>해탈지견 이라는 순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므로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이상입니다
구루마 법우님께서는
"각각의 조건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라고 하시며
저를 포함한 다른 법우님들의 '이해'를 구求하고 계시지만
제 자신은
그렇게(구루마님의 견해를 수용) 할 수가 없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신고
┗ 수가 11.02.20. 09:41
저는
이번 법담을 계기로~
탐貪 : 열의를 넘어서 버린 해탈을 향한 탐심貪
진嗔 : 사견에
기인한 타인을 향한 분노嗔
치癡 : 이들 모든 것의 근원인 4성제에 대한 무지痴
~를 다시한번 반조할 수 있어서
수확이라면 '큰_수확'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켜보아 주신 모든 법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가 합장 _()_
삼학 11.02.21. 13:28 
구루마 11.02.21. 13:37 그것이 열반에 유익한 것이든, 해로운 것이든 수가님의 조건에서는 수가님의 생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수가님의 생각을 일으키는 '고정불변한 수가님('나')이라는 실체'는 없습니다.
단지, 조건이 수가님의 생각을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수가님의 생각이 열반에 해로운 것일지라도, [고정불변한 수가님('나')이라는 실체]가 없고
단지, 조건에서 생겼기 때문에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_()_()_()_
구루마 11.02.21. 13:40 일어나게 했다면, 열반에 해로운 생각을 일어나게 한 그것[고정불변한 수가님('나')이라는 실체]을 용서하고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고정불변한 수가님('나')이라는 실체]가 없고
단지, 조건에서 생겼기 때문에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_()_()_()_
수가 11.02.21. 15:13 구루마님의 '논법'이 참으로 특이하여 흥미가 생겼습니다ㅎ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헷갈리는 저를 위하여 아래의 보기 중에서
구루마님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을 선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가 11.02.21. 15:37 2. 수가의 생각이 맞다 그렇지만 수용하지 않는다
3. 수가의 생각이 틀리다 그렇지만 수용한다
4. 수가의 생각이 틀리다 그러므로 수용하지 않는다
5. 수가의 생각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그렇지만 수용한다
6. 수가의 생각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그러므로 수용하지 않는다
7. '무아'의 경지이므로 말로는 답을 할 수가 없다
8. 1 ~ 7중에는 답이없음
(만약 8번이 답이라면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법우님들은 몰라도
수행이 일천한 저는 무척이나 헷갈리오니
꼭~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구루마 11.02.21. 15:53 수가님의 전직이 프로그래머였다면, 프로그램할 때, 어떤 조건이면 어느곳으로 분기(JUMP or 그외 명령)
하라는 명령을 아실 것이고, 조건을 이해하는 것은 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에 아비담마를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비유하신 훌륭한 글을 읽은 적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고정불변한 수가('나')라는 실체'가 없다고 하시고 모든 것이 조건에 의해 일어나고 사라진다고
하셨기 때문에, '수가의 생각이 맞다, 틀리다'이런 질문은 사실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고정불변한 수가('나')라는 실체'가 있어야 '맞다, 틀리다'라고 해서 칭찬을 하든지
구루마 11.02.21. 15:57 판정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고,
'고정불변한 수가('나')라는 실체'가 [있느냐?] [없느냐?] 의 문제인 것입니다._()_
수가 11.02.21. 18:39 구루마님께서는 현재 무아의 경지에 계시므로
"맞다 또는 그르다를 말씀하실 수 없다"라고 들립니다
맞나요?
저를 위해서
잠시만이라도 무아의 선정에서 나오시어
1 ~ 6번의 답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주신다면
몇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무아에 이르지 못한 범부중생들은
찰라 찰라간에 선택(choice)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오니 부디 법우님의 지혜를 나투어 주시길 바랍니다 _()_
저를 위해서
잠시만이라도 무아의 선정에서 나오시어
1 ~ 6번의 답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주신다면
몇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무아에 이르지 못한 범부중생들은
찰라 찰라간에 선택(choice)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오니 부디 법우님의 지혜를 나투어 주시길 바랍니다 _()_'
구루마 11.02.21. 16:26 저는 수가님이 지혜가 뛰어난 분이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부디, 모든 존재를 위해서 해탈 열반에 도움이 되는 조건이 되시기를 바랍니다._()_()_()_
수가 11.02.21. 18:40 혹시?
구루마 법우님께서도
무아의 선정으로 부터 나오시면
'선정의 무용지물 상태'로 떨어지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무소유처'를 지나서 '비비상처'에 까지 이르신 부처님께서도
찰라 찰라간에 일어나는 현실의 삶속에서는
최고의 선정_증득 마저도 무용지물임을 깨달으시고
당신만의 '정법'을 드러내셨던 것입니다
이정도의 상식은 구루마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구루마 법우님께서는
나름대로 증득하신 '무아'로부터
끝내~ 나오시려고 하지 않으시니
더이상 답안_선택을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ㅎㅎㅎㅎ
오늘의 법담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대화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수가 11.02.22. 14:28 초불회원님 중의 한분과 '무기공'에 대하여 나누었던
전화_문자 대화의 일부를 올립니다
"선불교 쪽 분들은 (중략)
이런 논의 자체를 거부하지요
사량분별일 뿐이고 알음알이일 뿐이라는 식으로....
옳고 그름이란 것 자체가 공하다는 입장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그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면은 있다는 거지요
입장이 없으니 거부하고 반대할 것도 없어서 말이지요
그러나 선법 불선법에 대한 판단이 없이 옳은 행동을 기대할 수는 없지요
애써 현실을 외면하면서
편안함에 안주하려는 태도가 대부분인 것으로 생각되어요"
수가 11.02.25. 10:01 "수가님의 오해를 풀기위한...(맞나?)"라는
구루마님의 원본_글이 없어 졌습니다!
원본_내용은 상상으로만 떠올리셔야 할 듯~
(2011.2.21)
수가법우님의 생각은 수가법우님의 조건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저는 모두 이해합니다.
언제나 중립적이 되셔서, 평온하시기를 바랍니다._()_